
이탈리아 밀라오에서 출발 무려 13시간을 비행하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였습니다.
LEVEL 에어를 탔는데 승무원들이 죄다 남자들이라 기분이 별로 였던 기억이.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파란불이 아니라 하얀색 불입니다. 칠이 벗겨진건지 원래 하얀색인지 모르겠더군요.

아르헨티나 특히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가시면 쇠고기 스테이크를 꼭 드셔야 합니다. 가격도 1만원정도로 싸고 정말 맛있음. 입에 넣으면 씹기도 전에 살살 녹습니다. 진짜.

스테이크가 맛있어도 계속 먹기는 그래서 한식당도 들렀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환전도 해주셔서 감사.


아르헨티나는 경제위기를 겪고 있어서 환율이 후덜덜 합니다. 공식환율과 암시장 환율이 2개 넘게 차이났습니다. 공항에선 택시가 현금만 받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달러를 환전해서 손해봤지만 시내에선 100달러만 암달러상에게 바꿔도 지페를 아예 뭉텅이로 주더군요., 갑자기 부자가 된듯한. 느낌.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미니멈이 제일 작은 게임 테이블이 있습니다. 블랙잭 1달러. 물론 강원랜드가 더 쌉니다. 1천원이니까 .
남미는 대부분 카지노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칩을 돈으로 바꾸거나 돈을 칩으로 바꿀때 수수료를 떼는데 그게 엄청 뗍니다. 파나마는 7프로 였어요. 안그래도 이기기 어려운데 말이져, 비추 비추. 역시 카지노는 유럽이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