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버스를 타고 앙헬레스로 갔습니다. 여행 다니면 현지 버스를 곧 잘 타는 편인데 재미삼아 타기도 좋고 현지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데다가 경비까지 아낄수 있어서 선호합니다. 남미에선 버스를 타도 게릴라에게 통채로 납치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도 과거 홍콩 여행객들이 탄 관광버스가 현지 반군들에게 납치되어 고초를 겪은 사건이 있었는데 영화도 있습니다.

여행을 할때는 이것저것 찾아보고 물어 물어 잘 다니는데 지나고 나면 어떻게 거길 갔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필리핀은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편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으로 몰린다네요. 제가 볼때도 동남아에서 베트남을 따라 올 곳이 없습니다. 너무 비싸요.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마사지 가격은 쌉니다

동남아에서 특히 베트남과 필리핀은 한국인들이 많아서 한식당을 찾기가 너무 쉽습니다. 그건 장점.

클락에서 5만페소 정도 슬롯머신으로 땃다가 결국엔 다 잃었습니다. 물론 딴 돈 중 일부는 호텔비도 내고 밥도 사먹고 마사지 받고 놀러 다니고 잘 썻습니다. 카지노에서 운이 좋아 돈을 조금 따면 바로 다 쓰는게 좋습니다. 가지고 있어봐야 도로 카지노에 갖다 바치기 일수입니다.


캄보디아는 툭툭이, 베트남은 오토바이, 필리핀은 트라이씨글, 태국은 썽태우. 동남아는 나라별로 특징적인 서민용 이동수단이 있습니다.
현지 한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파리가 자꾸 꼬여서 불평하니 이걸 갖다 주더군요. ㅎ